Day 21

Psychology of Money by Morgan Housel 독후감

  • 글쓴이의 겸손한 태도가 처음부터 너무 맘에 들어서 쉽고 재밌고 정중한 자세로 들은 책. Finance 책들에는 왠지 모를 ‘내가 전문가이니까 내말 들어’ 라는 은은한 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독자들을 하대 하는 느낌이 없어서 일단 좋았다
  • Theory of Tails 가 신선하고 깊게 와닿았다. 세상의 다수의 생산성과 일은 꼬리인 극 소수가 해낸다는 실제적인 현상이다. 그 극소수의 선함, 일함으로 전체가 돌아간다는 개념이 신기했다. 물론 이것을 finance 에 적용해서 주식중에 한 두개만 무척 잘 되면 99개의 실패한 주식은 문제가 아니라는 개념.
  • 투자는 왠지 숫자로 딱 계산해서 가장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비법이 정해져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개개인의 다양성처럼 접근 방법도 각양각색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남은 시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 개인 성향에 따라 투자 방법이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동안 생각지 못한 부분이다.
  • 저자는 independence가 자신의 개인적인 finance 목표 였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싶은때에 내가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랑 원하는 만큼 하는게 independence 대한 저자의 정의였다. Financial independance의 가장 큰 성취는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고 계획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도구인 것이다. 이 땅에 완전한 자유는 없겠지만.
  • 이 책에서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다른 productivity/finance 유투버 영상을 보고 나의 net worth를 계산한 결과 굉장히 겸손해지면서 지난 주 구매한 고가의 물품하나가 나에겐 좀 과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이미 샀으니 잘 쓰고 즐기겠으나 다음부터는 책에서 다룬 “수익 이하로 사는” 개념을 좀 더 잘 지켜 봐야겠다.
  • 안 쓴돈이 진짜 부라는 개념도 새로웠다. 럭셔리한 아이템을 사고 싶은 마음은 사실 그 아이템에 대한 진정한 appreciation 보단 타인으로 부터 존중과 감탄을 받고 싶어서 일 때가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는 약간의 인생 선배로써의 말도 하는데 사람들은 상대가 nice하고 kind할때 존중하고 감탄하지 비싼 물품에 제 자신말고 더 감탄 할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 사람마다 투자 방식이나 돈을 다루는 방법이 무지하게 다른데 그건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개인 경험, 주변사람 영향 등등 논리적이고, 현명하고 겸손한 사람 둘이 돈에 있어서는 굉장히 다른 의견을 내놓는것도 이 때문이라 한다.

결론: 돈은 무조건 현대사회에서 무조건 공부 해야하는 것. 돈은 그저 다다익선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깊은 철학적 개념이고 돈을 잘 조절 하려면 나 자신을 잘 알고 내가 어떤 인생을 원하는지 깊게 생각해야함을 깨닳았다. 돈이 나를 조정하지 못하게 하려면 내가 나를 먼저 알고 그것을 지배해야한다.

굉장히 유익하게 본 책이었다. 오디오 북으로 들었지만 하드카피로 한권 사놓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는 3년전 처음으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고, 그 짧은 시간동안 (코로나 덕에) 가격들이 심히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목격했다. 이 시작이 10년, 30년, 6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finance 책들을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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