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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 Wilderness

    광야를 호락호락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 곳은 위험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야를 회피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그 곳은 참으로 경이로운 곳이기 때문이다 Eugene Peterson, Leap Over a Wall; Chapter 7

  • mon ami, mon amour

    Despite all of my shortcomings, regrets and the rest of such things, I couldn’t shake off the intense feeling that God, you actually not only love me, but like me. This shocks me. You like to see what I do and you want to know how I will go about doing those things and you’d…

  • 이제는 지나간 일

    이제는 지나갔지만 가끔, 아주 가끔 생각난다. 그렇게 아주 가끔 생각나던 밤중에: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모르겠을때. 좋은 사람인 것 같아 사랑했다가, 나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졌다가, 그럼에도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을 보고 가슴 저미어 밤 잠을 설치고. ‘ 아 난 이미 너무 많이..’ 그런 종류의 슬픔은 가슴에 각인되어 평생 내 속에서…

  •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영화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2021)를 보고나서 든 생각들: 요즘 들어 ‘인생이 뭔지 모르겠어요’ 라며 자주 하소연 하는 나를 발견한다. 자꾸 모르겠다니까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내 자신한테 되물어 보았다.사실은 모르겠다기보단, 내가 생각 했던 것들이 ‘인생’이 아니었거나, 적어도 전부는 아니고 중요하지도 않을지 모른다는 의구심때문에 자꾸 그런말을 중얼중얼 거리는거다. 정확히 말하면, ‘아, 인생은 어쩜…

  • 여름의 서울 (Seoul in Summer)

    이렇게 더운 서울을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 초저녁의 후끈한 공기. 어딘가 모르게 매혹적인 주황빛 가로등이 켜지고, 하늘은 서서히 어두운 쟂빛이 되어가는데 이 도시는 점점 더 활기를 찾아간다.. 습한 공기와, 네온사인과,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정장차림의 직장인, 학원 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초등학생, 부채를 부치며 호기롭게 어디론가 나서는 아줌마, 편의점 앞 간이 테이블에서 술마시는 아저씨들, 버스 정류장에서 소소한 대화를…

  • 더위 속에 깨어나

    시골 생활 中 이었을때 … 에어컨 없는 시골집에서 몇 주째 생활하는 중이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간 (감히) 초여름이다. 살짝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 더운 불에 요리까지 하면 땀범벅이 된다. 근데 웬걸, 이 무더위가 그렇게 불쾌하지는 않다. 늠름한 소나무 몇 그루를 배경으로 진초록의 산들로 둘러싸여 메뚜기소리 들으며 셔츠가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며 볶음밥을 만들고 여전히 땀…

  • 나의 사랑하는 초록 기와 집

    나의 사랑하는 초록 기와 집

    내가 이 집에서 자랐다. 아니 이 집이 나를 키웠다. 누군가는 이 집을 더러 낡고, 허름하고 오고 가는 발길이 드문, 시골의 볼품없는 옛날 집이라 하겠지만, 이 집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감사하고 따듯한 나의 집이었다. 여기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어른들 밑에서 자랐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찾아온 할아버지 집이, 내 눈엔…

  • 당신, 무엇과 씨름하는가

    당신, 무엇과 씨름하는가

    여름, 김천 2022 나는 우리가 모두 씨름하며 무언가와 싸우는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싸우는 듯 하나 사실은 만질 수 없고 보이지 않는 어떤 어둠과 싸운다. 예를 들면 나의 하루를 망치는 왠지 모를 언짢은 기분이라든지, 내 건강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나태함, 사랑을 훼손시키는 예민함, 감사함을 놓치게 하는 부정적 태도, 불필요한 소심함, 사소한 짜증… 이러한 것들인 것…

  • Reason, Responsibility, and the beauty of recognising our shortcomings.

    It is difficult to face your weakness and your problems and to admit your faults because this makes you feel vulnerable and insufficient and sometimes, ashamed. So we tend not to go down this road of objective self evaluation. Because it simply hurts. However if we, in sincere pursuit of truth and excellence, end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