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확신한다. 글에는 어마무시한 힘이 있다. 한 문장의 글귀가 사람을 살리는 것을 목격했다. 나는 이런 일들이 조용하지만 세상 곳곳에서 수두룩하게 일어남을 알고 있다.
글은 요란하게 소리를 내지 않고, 화려한 색깔같은걸로 자신을 보라고 아양을 떨지도 않는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글을 접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능동적으로, 또 의지적으로 읽어 내야만 한다. 읽어야지만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글의 완성은 누군가 읽을때 비로소 이루어 진다고도 생각된다. 글은 읽는자와 함께 살아난다. 글이 좋다. 나를 살리는 글들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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